안녕하세요.
인후청소년센터 꿈잇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입니다.
2026년 4월 28일, 오늘 우리 센터 주방은 아침부터 고소한 참기름 냄새로 가득했습니다.
지난주 우리 중등반 친구들이 서툰 손길로 정성껏 채를 썰고 양념을 버무려 담갔던 무생채가 아주 맛있게 익었기 때문입니다.
일주일이라는 기다림 끝에 찾아온 이 소중한 결실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다 함께 즐거운 비빔밥 파티를 열었습니다.
비빔밥의 진정한 맛은 역시 커다란 양푼에 모두 모여 비빌 때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예쁜 접시 대신 세숫대야만큼 큼지막한 양푼에 따뜻한 밥을 넉넉히 넣고, 아삭아삭한 수제 생채를 듬뿍 올렸습니다.
빨간 고추장과 고소한 참기름이 어우러지며 내는 향긋한 풍미에 우리 친구들의 눈빛은 기대감으로 반짝였습니다.
직접 만든 음식이기에 그 맛은 시중에서 파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특별했습니다.
비빔밥만으로는 조금 아쉬울 친구들의 마음을 읽어, 평소 가장 좋아하는 사이드 메뉴인 라면과 떡볶이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라면과 매콤달콤한 떡볶이가 비빔밥과 어우러져 그야말로 완벽한 한 끼 식사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사 먹는 음식이 아니라, 재료 손질부터 숙성의 과정까지 우리 손을 거쳐 탄생한 밥상이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직접 무를 썰며 고생했던 기억을 나누고, 서로의 접시에 비빔밥을 듬뿍 덜어주며
나누는 대화 속에 우리들의 우정도 음식처럼 맛있게 익어갔습니다.
함께 땀 흘려 준비한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경험은 우리 꿈잇길 친구들에게 공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귀한 수업이 되었습니다.
잘 먹고 환하게 웃는 여러분의 모습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작품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일상의 작은 성취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친구들과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다정하고 맛있는 소통의 장을 계속되면 좋겠네요.
오늘 주방에서 최고의 손맛을 보여준 중등반 셰프들, 고맙습니다!